기사내용 요약두산 베어스 모회사 두산…10월 이후 주가 40% 껑충KT 주가는 부진…지난달 전국 통신 장애 여파[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올해 프로야구 정상 자리를 높고 격돌하는 가운데 가을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두산이 증시에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KT의 주가는 통신 장애 여파 등에 따라 다소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오는 14일 우승팀을 가릴 한국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프로야구단을 보유한 모회사의 엇갈린 주가 흐름이 어떤 결과로 귀결될지 관심이 모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의 주가는 지난 9월 말 9만9600원에서 현재 13만8500원까지 오르며 40% 가까이 뛰었다. 두산은 두산 베어스의 모회사로 상반기 말 기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두산 베어스는 가을 야구에 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가을만 되면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뽐내며 항상 우승권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실제 두산 베어스는 올 여름만 해도 10개 팀 가운데 7위에 머무는 등 약체로 평가됐다. 그러나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에 접어들자 두산은 연승을 거듭하며 기어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이제는 최정상을 노릴 수 있는 자리까지 올라섰다. 마치 9월 이전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두산의 주가가 가을이 되자 무섭게 치솟고 있는 점과 닮아있다는 평가다.두산과 맞붙는 KT는 증시에서 다소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는 중이다. 케이티스포츠(kt 위즈)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KT의 주가는 9월 말 3만2600원에서 전날 3만1550원으로 3.2% 가량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가 3068.82에서 2968.80으로 3.3% 내린 점을 감안해도 기대엔 못 미치는 수치다.두산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두산중공업, 두산밥캣 등 주요 계열사들이 호실적을 기록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잠정실적을 발표한 두산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24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62% 급증했고 매출도 3조4607억원으로 22.68% 늘었다. 두산밥캣 역시 매출액 1조5463억원, 영업이익 1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5%, 16.5% 성장세를 나타냈다.KT 역시 실적은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지난달 발생했던 전국 통신 장애 여파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달 25일 인터넷을 비롯해 유·무선 네트워크 서비스가 일제히 먹통되는 사태를 빚었다. KT는 당초 서비스 불통의 원인을 디도스 공격으로 지목했다가 2시간여 만에 설정 오류에 따른 장애라고 정정했다.증권가에서는 KT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에도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신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B2B 등 비통신 고성장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지난달 발생했던 통신 장애에 대한 피해 보상금은 350억~4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4분기에 반영된다. 자산평가 손실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예년만큼 크지 않아 배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올해 한국시리즈는 오는 14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두산 베어스는 포스트시즌을 4위에서 시작해 5위인 키움 히어로즈, 3위인 LG 트윈스, 2위인 삼성 라이온즈를 차례로 꺾고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이로써 두산 베어스는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첫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씩씩한척 는 엄청 않는 혜주를 것이 조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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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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